고층이 싫어요

고층이 싫습니다. 사고가 난 적은 없어요. 예전에 17층에서 2년 동안 살았는데 창문으로 바깥을 거의 내다보지 않았어요. 하늘이 맑은 날은 하늘이 가까운 것 느껴집니다. 그런 날 무심결에 베란다로 밖을 보았는데 지상이 너무 아래에 있어서 순간 어질 했어요. 그 느낌이 너무 싫습니다. 

그 후에 11층과 8층에서 살았는데 17층에서 살때랑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은 거죠. 고층이 너무 싫어요. 나중에 2층에서 살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베란다에 자주 나가기도 했고 제 눈 높이에서 나무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고층과는 안 맞는 사람이예요. 고층에 거부감을 느끼고 창문으로 바깥을 보는 것도 싫어하니까요. 트라우마가 이렇게 오래 남네요.

지금은 5층에 사는데 예전 2층에 살 때가 그립네요. 저층에서 살고 싶어요. 지상에서 높이 올라가는 것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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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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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주택에 사시는게 좋겠어요
    편한곳에 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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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고층을 싫어하지  않아요. 올라가기도 하고요.
    하지만 높은곳에서는 밑에를 못 쳐다보겠더라구요. 
    아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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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고층과 맞지 않는거 같아요
    꼭 고치거나 노력하지 마시고 
    성향에 맞춰서 사시게 더 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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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그래도 이런 문제는 이사가면 되니 치유는 잘될거 같아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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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고층이 싫을수도 있죠
    편하게 이층 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