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는 누구에게나 올수있다

작년초 코로나 격리 끝나고 3일후 부산에 갈 일이 있어 공항에 갔다. 나름 여유있게 갔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 비행기에 늦지않기 위해 급하게 서둘렀다. 

마스크를 쓰고 살짝 뛰기도 하고 급하게 탑승하고 좌석에 앉고 좀 있다 이륙했는데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가 않았다. 안전벨트 해제표시가 없어지자마자 화장실로 들어가서 마스크를 벗고 심호흡과 급한대로 세면대 물을 마시고 2분 정도 있으니 정신을 차릴수가 있었다. 

올라오는 비행기는 취소하고 기차로 왔다. 그 이후로 비행기를 타는것이 갑자기 겁이 났고 계속 그 상황이 떠올랐다. 유투브로 항공편 소개하는 영상을 계속 보고 좋았던 기억들만 생각하고 하면서 다행히 지금은 비행기 탑승에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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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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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비행기 탑승 극복하셔서 다행이네요. 트라우마 극복 저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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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비행기를 못타게 될까바 몸에서도 엄청난 긴장이 되셨나보네요. 
    코로나로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써야 될때 저는 답답한 공간에서 숨이 턱 막히는 걸 몇 번 경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