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시절 산 길에서 마주친 개 한마리가 떠오른다. 그 개는 날 향해 걸어오고 있었고 나는 두려움에 근처에 있는 돌을 주어들었다. 가까이 오자 나는 돌을 던질려고 했고 개는 던질려는 모습을 보고 도망갔다. 결국은 안다치고 무사할 수 있었지만 그 사이의 시간은 내 체감상 길고 긴 두려움의 시간이었다.
그 뒤부터는 조그마한 강아지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