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못 먹게 된 트라우마...

 같은 동네에 사는 한살 위 사촌오빠가 있습니다

 

어릴때 사촌집에 놀러 갔는데 맞벌이 하시는

이모부부가 안계셔서 주방에서 저희끼리 음료수를 마시려고 했어요

 

근데 식탁에 흰 동그라미들이 많은 거에요

 

우리집엔 없는데 이게 뭐지?? 해서 무심코 냄새를 맡았는데...

 

우유를 따라 마신 컵에서 흘러내린 우유 자국들 이었던거죠...

 

방금 흘린 자국이 아니라 몇시간 된 거다 보니 냄새가 너무 역했어요 ㅜㅜ

 

그리곤 우유를 마신 사촌의 입가에 묻은 우유를 보니... 

 

그날 이후로 저는 우유를 마시지 않습니다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초코우유 모든 종류 우유를 마시지 않습니다 ㅜㅜ

 

저에겐 우유를 보면 바로 그 트라우마가 생각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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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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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음식에 트라우마가 생기면~~
    많이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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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우유가 상하면 정말 역한 냄새가 나죠...참기 힘들었겠어요..
    의외로 다양한 이유로 우유를 못먹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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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충격 받았네요
    지져분하게 느껴졌나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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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아이고 특정기억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못하셔서
    그런거 같아요ㅠㅠ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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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좋지 않은 기억으로 우유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