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건강에 대한 두려움

오랫동안 만났던 사람이 갑자기 희귀병에 걸렸어요. 완치도 치료 방법도 없는 아주 무서운 병이라 제가 혼자 케어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본가로 돌아갔어요.

그리고 그사람은 저를 위해 이별을 택하고 연락을 서서히 끊더라고요.. 지금은 어떠한 근황도 모르는 상태예요.

사실 저도 무서워서 알아보지 않고 있는 거죠.

그런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해도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아프거나 죽을까봐 겁부터 나요.

내 옆에 오래오래 있어주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부터 하는거죠.

아주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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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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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쵸.. 건강이 나이드니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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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건강이 염려가 되지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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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맞아요 부재에서 오는
    두려움과 상실감을 극복해내기란
    어려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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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힘든 이별을 하셨군요. 
    사랑은 사랑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걱정하시 마시고 좋은 사람 다시 만나시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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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너무 가슴아픈 이별을 하셨군요...그런일을 경험하면 사람만나는게 힘들어 지기도 하겠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