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대한 트라우마

어릴적 미술학원을 마치고 나와서 슈퍼를 향해 달렸습니다. 미술학원과 슈퍼 사이에 좁은 길이 있었고 가장자리에 차들이 많이 세워진데다가 시야확보가 안되는 곳이 었습니다. 길은 매우 폭이 좁은 곳이다보니 신호등 같은 것도 없고 그땐 마냥 신나서 슈퍼에 가려는 생각에 그랬던 거 같아요. 그런데 건너는 도중 갑자기 코너를 돌아오는 트럭이 돌진해 오는거예요. 다행히 운전하시는 분이 멈춰서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그때를 생각해보면 아직도 아찔하네요. 그래서 차가 나올만한 길을 건널 때는 항상 두리번 거리면서 건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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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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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어릴 때 안좋은 경험은 성인이 되서도
    임팩트가 강하게 남는 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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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아찔했던 기억만으로도 충분히 트라우마죠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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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폭이 좁은 곳에서 맞닥뜨린 커다란 트럭은 어릴때 충분히 공포스러웠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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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맞아요 차에 대한
    트라우마는 진짜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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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큰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어디서든 확인하고 건너는건 좋은습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