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통 혼난 기억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시어머니는 결혼 전에는 제게 무척 다정하셨어요.  그런데  결혼 이후 저를 엄격하게 대하시기 시작하셨죠. 제가 순종적인 편인데도 점점 거부감이 들던 차에 어느 날 제 잘못이라고 보기 힘든 일로 너무 심하게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 어머님을 대하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어머니로부터 연락만 와도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 당시보다는 덜 힘들지만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것 같아요. 언제쯤 어머님 대하기가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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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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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연차가 되면 주위분들 보니 역으로 시어머니들이 이제는 눈치보시던데.  할만큼 했는데 이정도 말도 못하고 사나 싶어서 순종적이던 며느리들도 이제는 할말 하더라구요. 안하던  며느리가 해서 그런지 시어머니들이 당황하면서 눈치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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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아이고 갑자기
    사람이 태도가 돌변하면 정말
    섭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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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10개를 잘하다가 1개를 못하면 욕을 먹구요.(요건 저)
    10개를 잘못하다가 1개를 잘하면 칭찬을 듣더라구요. (요건 형님)
    그래서 저는 잘하는 며느리 되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눈치를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했던거를 너무 당연하다  생각하셨던거죠. 딱 할도리만 하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