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귀신을 만난 후 물에 트라우마가 생겼어요ㅠ

어린시절 강에서 멱감으며 살던 때

장마철이라 강물 수위가 높아진 강을 동생과 함께 구경갔을 때 동생이 강물에 휩싸여 떠내려가는 모습에 뛰어들어 동생을 둑으로 밀어냈는데 갑자기 급류에 휩쓸리게 되어 물에 잠겨 죽을뻔했어요.

나가려고 애를써도 발목을 잡아당기는 힘에 서 벗어날수가 없었죠.

다행히 지나가던 어른이 건져주어 겨우 살아날 수 있었어요.

 

그후 강에는 놀러갈 수 없게 되었네요.

물에만 들어가면 꼭 무언가가 발목을 당기는 기분에 자꾸 주저앉게 되네요ㅠ

 

그덕에 여름에 해수욕을 가도 나는 짐이나 보며 파라솔에서 구경만 하지요.

극복해보려 노력했으나 한번씩 물에 다녀오면 며칠씩 악몽에 시달려 이제는 가족들도 포기했지요.

 

이렇게 한번 크게 놀라면 벗어나기가 너무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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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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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이고~~진짜 무서우셨을것 같아요.
    그 트라우마 극복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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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정말 무서웠겠어요 물 악몽 오래가지요 
    강만가도 생각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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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으아.글로만 바도  트라우마 생길거 같아요. 물귀신이라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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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헉 물귀신이면
     무서우실만도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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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어렷을때라 정말 무서웠겠어요..ㅜㅜ
    물에 빠진 경험이 있다면 정말 오랫동안 극복하긴 어려웠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