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 물놀이

트라우마라는게 참 무서운 것 같다.

20대 한창 때 매년 여름엔 친구들과 같이 휴가를 보내곤 했는데 그때도 바닷가로 친구들과 함께 휴가 갔을때였다.

레져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곳이라 바나나보트를 다같이 탔는데 한참을 보트로 끌려가 타던 중 일부러 직원이 회전시키는 곳에서 나 혼자 나가 떨어졌는데 그대로 보트는 내달리고 수영을 할 줄 모르는 나는 물속에 빠져서는 허우적대는데 그럴수록 물 속으로 더 잠기고... 

그때의 공포를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 뒤로는 물놀이가서도 물높이가 가슴까지 오는 곳은 못 들어가고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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