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때문에 현관문 세개 잠궈요~

https://trost.moneple.com/trauma/23181272

신혼때 집에 좀 늦게 들어온적이 있어요.

남편도 출장이라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좀 늦었죠.

씻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2,3시쯤 초인종 소리가 들려서 인터폰 확인해 보니 남자두세명이 서 있더라구요. 나이대로 젊어서 겁이 났습니다. 잘못 찾아왔나 싶어 대꾸를 안했는데 자기들끼리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 "그냥 열어버릴까?" 완전 놀라서 경비실에 연락을 했습니다. 엘베 올라오는 걸 보고 그 사람들이 웅성거리다가 가버리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남편 없는 날에는 현관문을 세 개 잠궈요. 그 트라우마는 좀처럼 고치기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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