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릴때 해외에서 잃어버린 트라우마 생각나요

저는 40대 중반이고요, 결혼 19년차 주부에요.

아이들 키우면서 다른 집들이 해외여행 나가는거 보고, 

아이들도 원해서, 해리포터 유행하던 때라,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포함된 패키지 여행을 갔어요.

큰 딸애 초5, 막내딸 유치원이었을 거에요.

처음 가는 가족 여행이라 재밋게 놀다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에서 막내 잃어버리고, 

막내 찾으러 돌아다니다 큰애 잃어버렸어요.

주변에 사람은 많은데 다 일본어하고, 영어도 못하고,

다행히 20-30분 헤매다 찾았는데,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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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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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완전 패닉이었을것 같아요
    짧은 시간에도 수십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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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워낙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복잡하고 넓다보니 아이를 잃기도 했을거예요..
    생각해보면 너무 끔찍했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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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생각만해도 아찔 하네요
    아이도 무서웠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