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쫓긴 트라우마

우리아이 이야기예요.

올해 제주도 송악산에 갔을때

딱 사진찍는 송악산 앞 초록들판에

메뚜기가 있어서 아이가 잠시 구경하고 있었어요.

저 멀리 똥개인지 주인이 있는 개인지 모를 중간사이즈 갈색개를 보긴했어요.

근데 제가 다른곳을 잠시 보는 사이

아이가 엄마!

하면서 달리는거예요

개가 전속력으로 아이를 향해ㅈ달림.

그순간 나도 뛰었지만 어떡해어떡해하며

저 목줄도 없던 저 동네똥개구나

저거한테 물리면 안되는데!

 

완전 2미터 안팎에서

제친구가 이놈! 하면서

크게 소리치니까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도망가더라구요.

아..

완전히 저도그렇고 우리아이도 그렇고

그날이후 아직까지 개만보면

제 뒤에 숨어요.

 

진짜 물렸으면 어땠을지 아찔합니다!

 

이제 극복시키는 일만 남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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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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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는 길거리에서도 아주 작은 개 아니고는 다 피해갑니다
    한번 그런 경험을 하게 되면 이제 강아지 쓰다듬고 그런거는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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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에궁 아이가 정말 많이 놀랬겠어요..ㅠ
    괜찮타 잘 안심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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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아이한테 달려드는 개가 있었다면 저도 너무 당황하고 놀랐을거예요..
    큰사고는 없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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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너무 놀랐을 것 같아요ㅠㅠ
    분명 극복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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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저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그 뒤로 작은 강아지만 봐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