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큰 소리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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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기억이 뚜렸한 건 아니지만 문뜩문뜩 떠오르는 기억 한편에 부모님께서 화내는 소리를 들으며 방 안에 숨어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억이 희미해진 지금도 큰 소리가 들리면 뒷목이 오싹해지면서 그 두려움이 다시 떠오르곤 하더라구요

누가 화내는 소리가 아니더라도 크게 웃는 소리, 크게 부르는 소리 등 큰 소리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숨게 되는 상황이 제 스스로 답답합니다

귀가 예민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 기분 나쁜 느낌을 잊을만하면 다시 느끼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과거 일을 용서하지 못하고 부모님과의 거리도 좁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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