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곳에 있으면 숨이 가파지고 힘들어요.

어렸을 때,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 일이예요.  요즘은 학교에서 아이들 특별실 청소시키지 않잖아요. 예전에는 시켰었고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과학실 청소 딤당이었고 선생님이 시켰으니 구석까지 청소를 깨끗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했어요.

정말 열심히 청소하고 검사를 받으러가려고 하는데 과학실 문이 잠겨있었어요.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손으로 유리를 캐고 비명을 질렀더니 선생님들이 오셨어요. 전 그날 과학실에 다양한 해부를 해놓은 동물들과 갇혔다고 공포감에 눈이 돌았던 것 같아요.

그날이후 저는 폐쇄공포증이 생겼어요.

그래서 항상 방문을 열어두고 잠을 자고 화장실도 문을 열고 사용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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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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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예전 과학실엔 유리병에 해부된 동물들이 있었죠...너무 공포스러웠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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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아유 어째요 어린나이에
    우리 딸이 그랬다 생각하니 넘 맘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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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너무 무서우셨을 것 같아요 
    저라도 두려움이 생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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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많이 무서움이 남았나봐요
    지금도 생각이 날 정도면 공포가 심하셨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