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공포증

저는 체구는 작아도 자존감도 높고 크게 무서워 하는것도 없는 편이에요. 그런데 단 하나! 물을 너~무 무서워 한답니다. 제가 초등학생때 수영장으로 현장체험을 갔었어요. 수영을 못 했던 저는 물 속에서 그냥 걷고 있었는데 이 수영장이 알고보니 수영장 중앙이 더 깊어지는 구조였던거죠. 그 사실을 모르고 걷던 저는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는데 도와주는이 하나 없었고(제가 물에 빠진줄 몰랐을테니) 저는 어찌저찌 물을 먹어가며 젖먹는 힘까지 쥐어짜서 점프(?) 해가며 겨우 수영장을 빠져 나왔답니다. 설명은 이렇게해도 몇십년 전 그날의 공포는 정말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합니다.  그 후 물은 쳐다보기도 싫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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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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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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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초등학생 때 수영장에서 힘들게 빠져나오시는 물공포증이 생기셨네요. 빨리 극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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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수영장 구조가 원래 점점 깊어지는 구조라 모르고 들어갔으면 정말 놀랐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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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물 공포증이신 분들 정말 많아요
    그만큼 물에 빠지는 사고가 많은 것 같아 씁쓸하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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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ㅠㅠ
    너무 놀라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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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무서운 경험이네요
    트라우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