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트라우마

어릴때 잡채를 정말 좋아했어요.

잡채를 무슨 짜장면 한그 릇 먹듯 사발씩 먹고 그랬어요 ㅋㅋ

이십대 초반에 잡채를 먹고 엄청 체했어요

식은땀이 흐르고 배가 꼬이고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죠

결국 삐뽀삐뽀 응급실행...

응급실에서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애가 쓰러질 지경;;;

급체한거라 병원에서의 일은 기억이 잘 안날 정도에요.

근데 이 뒤로 잡채를 보면... 와 무슨 입덧하듯...

잡채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이제 젤 싫어하는 음식이 잡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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