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가정 폭력을 목격했어요
끔찍했죠 평소에는 호인이지만 술만마시면 돌변하는 사람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벽보고 자는척했어요 나한테까지 불똥이 튈까봐
비겁하다 생각 들었지만 힘이없었어요
종교도 없었지만 밤새 벽보고 울며 온갖 신에게 빌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신은 내 소원을 이뤄주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난 지금 전 가정을 이루고 있지 않습니다
두려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