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 어려움

분노가 조절 되지 않아요.

입시, 공부 이야기 나올때 갑자기 화가 치밀어올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버럭 화를 내는데요. 어릴때, 공부 압박이 심하기도 했고, 특히 하나만 틀리면 몇십, 몇백대를 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공부 이야기 나오면 선생이고 부모고 친구고 가릴 것 없이 화를 엄청 냅니다.. 지금 학생이라, 이런 일이 잦아서..

이 뿐만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아이가 투정부리거나 울거나 아니면 혼나거나하면 심장이 쿵 내려앉고 숨이 턱 막히면서 짜증과 더불어 화가 엄청 납니다. 심지어는 때리고 싶다는 충동까지 느껴져요. 이런 제가 너무 싫기도 하고..

그리고 발표하거나 조금 더 나아가서 사람들과 일상적인 대화할때 엄청난 두려움이 앞섭니다. 호흡이 잘 안되고 어디 기대지 않으면 서있을 수 없어요. 그래도 발표는 해야 되니까 떨리는 목소리로 하려고하기는 하는데,.. 언제까지 이래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저나 다른 사람들이 도덕적 윤리적 기준에 맞지 않으면 너무 화가 나서 주체를 못하겠어요.

사람들도 잘 못 믿겠고.. 또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화를 어떻게 조절할 수 없을까요.. 제가 보기엔 어릴때 이거저거 하지말라면서 맞고 틀려도 맞고 감정을 표현해도 맞고 해서 이딴식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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