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못 벗어나겠어요

저는 1년전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고 그 사람의 말로인해 학교에서의 평판이 좋지 않아요. 그 애의 말만 믿고 날 괴롭히던 남자애들때문에 매일이 힘들어요. 새학기가 시작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더 심해졌어요. 부모님한테도 말하기 무섭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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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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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아무 잘못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많이 지치고 무서울 겁니다. 하지만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의 상황은 절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어렵다면, 믿을 만한 선생님이나 학교 상담실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교 폭력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하세요. 당신을 지지하고 도와줄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당신이 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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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그래도 주위에 도움을 청하시면 좋겠어요 
    기운내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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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아이고, 님! 1년 전 헤어진 연인의 말 때문에 학교에서 평판이 나빠지고, 그로 인해 남자애들에게 괴롭힘까지 당하고 계시다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새 학기가 되었는데도 더 심해졌다니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우실까요. 부모님께도 말하기 어렵다고 혼자 끙끙 앓고 계시는 마음에 제가 다 아파요.
    이 모든 힘든 상황은 전 연인의 일방적인 말과 그로 인한 주변의 오해, 그리고 그 잘못된 정보에 휘둘려 님을 괴롭히는 친구들 때문에 발생한 거예요. 님은 아무 잘못이 없답니다. 절대로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글쓴님이 이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는 거예요. 가장 먼저는 용기를 내서 부모님께 솔직하게 모든 것을 말씀드려 보는 것이 어떨까요? 부모님은 세상에서 글쓴님을 가장 사랑하고 보호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니, 분명 글쓴님 편이 되어주실 거예요.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나 학교 상담실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방법이랍니다.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니,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이 상황에서 벗어나셔야 해요. 부모님과 학교가 함께 움직이면 이 어려움을 분명히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늘 님을 응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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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
    하루하루 학교에서 불편함과 괴롭힘 속에서 지내는 건 누구라도 큰 스트레스와 불안, 슬픔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먼저, 당신이 겪는 상황은 당신 탓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건, 잘못이 당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는 문제입니다.
    
    💡 지금 할 수 있는 단계별 방법: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이야기
    
    부모님께 바로 말하기 어렵다면, 학교 상담교사, 담임선생님, 혹은 신뢰할 수 있는 친척 등에게 먼저 알리는 것도 좋아요.
    
    증거 확보
    
    괴롭힘이나 비방 내용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학교 상담이나 조치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됩니다.
    
    혼자가 아님을 인식
    
    친구, 선생님, 상담사와 상황을 공유하며 안전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적 안전 확보
    
    하루 중 짧게라도 좋아하는 활동, 호흡법, 글쓰기 등을 통해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갖기.
    
    지금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우울감이나 불안이 깊어질 수 있으니, 혼자가 아니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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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자신에게 당당해지면 더 이겨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남들 시선에 너무 신경쓰니 제가 더 힘들더라구요. 그러거나말거나 내가 당당하면 됐다 생각하니 약간의 뻔뻔함이 생겨서 제 공부와 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지금 떠올리면,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애들 얼굴도 기억 안나고 별 일도 아니었어요. 살면서 더 큰 일도 많더라구요. 그 애들도 저 기억 못할걸요. 사건에 너무 매이지 마시고 당당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