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만땅!!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무척 높게 나왔어요.

저는 마른 체질이고 고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스트레스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이 나이 먹도록 제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잘 모르는 1인입니다.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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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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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마음을 좀 여유롭게 갖아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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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서 많이 놀라셨겠어요. 마른 체형에 고기를 즐기지 않으시는데도 수치가 높다는 결과는 예상 밖이라 걱정이 더 크실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시면서도, 막상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더구나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잘 모르겠다는 고민까지 안고 계시니,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더 간절하실 것 같아요.
    ​스트레스 관리의 시작은 나를 알아가는 것부터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시도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으로 나 찾기부터 시작!
    ​거창할 필요 없어요. 하루 중 잠깐이라도 마음이 편안하거나 즐거웠던 순간을 짧게 기록해보세요 (예: 따뜻한 차 한 잔, 하늘 구경, 특정 노래 듣기). 사소한 기록들이 쌓여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 대신, 아무것도 하지 않는 15~30분을 매일 확보하세요. 명상, 가벼운 스트레칭, 좋아하는 풍경 바라보기 등 오직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것부터 시도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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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아이고,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니 많이 놀라셨겠어요. 마른 체질에 고기도 즐기지 않으셨다는데, 스트레스가 몸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다고 하더라고요. 몸이 우리에게 솔직하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처럼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잘 모른다'고 느끼실 때, 스트레스 관리가 더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나 자신보다 다른 것을 우선하며 달려오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마음이 진정으로 편안하고 즐거워야 몸도 함께 건강해질 수 있답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하루에 딱 5분만이라도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깊은 숨을 쉬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뭘 좋아할까?' 찾는 걸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마세요. 어릴 적 좋아했던 것,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아주 가볍게 시도해보면서 '아, 이런 게 나를 기분 좋게 하는구나!' 하고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는 거죠. 스스로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시간이 꼭 필요하답니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그 마음이 회복의 첫걸음이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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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깜짝 놀라셨을 것 같아요. 특히 마른 체형인데 수치가 높으면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체질·유전·스트레스·수면·호르몬 같은 요인들도 콜레스테롤에 큰 영향을 줍니다.
    좋은 건,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면 수치가 점차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
    
    💡 스트레스 관리부터
    
    짧은 호흡 조절: 하루 2~3번이라도 3초 들이마시고 4초 내쉬는 식으로 깊은 호흡을 해보세요. 실제로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혈압·심박수·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는 데 도움 됩니다.
    
    걷기·가벼운 운동: 격한 운동이 아니어도 하루 20~30분 정도 가볍게 걷기만 해도 기분이 훨씬 안정됩니다.
    
    생각 비우는 루틴: 잠들기 전 휴대폰 대신 음악·명상·짧은 글쓰기(감사한 일 1가지 적기) 같은 루틴을 만들어 두면 부정적인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찾기: 취향이 딱히 없어도 괜찮아요.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세요. (새로운 카페·색다른 음악·간단한 취미 수업 등) 하다 보면 ‘생각보다 이런 게 좋네?’ 하는 게 나타납니다.
    
    🍎 생활습관 팁 (콜레스테롤 관점)
    
    식습관: 고기를 많이 먹지 않더라도 버터·치즈·가공식품·과자류·빵류의 숨은 포화지방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 부분을 점검해보고 채소·통곡물·콩류·견과류·생선(특히 등푸른 생선)을 늘려보세요.
    
    수면: 수면 부족도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올립니다. 같은 시간대에 자고 일어나도록 습관을 잡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건강 체크: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바로 병원에서 재검진·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 조언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건 어렵지만, 작은 루틴과 습관이 쌓이면 몸과 마음이 점차 안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