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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후욱…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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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

아님 번아웃??

아니면 가을을 타는건지...

 

마지막까지 미련을 남기며

온힘을 다해 악을 쓰던 여름이..

제풀에 지쳐 물러난 자리...

가을이 후욱...다가왔네요...

성급한 나무들은 벌써 단풍을 물들이기도 했는데

이제 가을비를 머금고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일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가을이란 계절...인데..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멍.. 하니 음악을 들으며 쉬고 싶네요.....

 

이 무기력증이 오래가지는 않기를....

 

가을이 후욱…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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