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택배 올 때 말고는 특별히 설렐 일 없는
재미없는 중년이 되어버렸네요.
젊은 시절엔 짝사랑을 오랫동안 해서
짝사랑 상대를 마주할 때마다
떨리는 가슴을 어찌하지 못했는데
그 뜨겁고 절절했던 마음도 잊고 살아왔죠.
그러다가 세로의 <뒤에서 그냥 지켜볼래>를 듣고
그 옛날의 설렘이 떠올랐습니다.
절절했던 짝사랑!
그 예뻤던 감정 ^~^
지금 그 짝사랑 상대는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을 텐데
지금은 이름조차 가물가물하다는 거 ㅎㅎ
지금 생각하면 누군가를 절절하게 사랑했던 제 감정이
참 예뻤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로의 음악은 이 곡 말고도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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