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멸종위기사랑" 가사 해석 정리!

최근에 발매된 곡인 이찬혁의 <멸종위기사랑> 다들 들어보셨나요?

저는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 중에 이 곡이 제일 좋더라구요

가스펠 느낌도 나면서 적당히 산뜻해서 좋아요!

 

또 가사도 되게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주는 느낌이라

오늘은 <멸종위기사랑>의 가사를 한번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이찬혁

 

🪽이찬혁 멸종위기사랑 가사

 

거의 반복되는 가사라서

일부만 가져왔어요!

 

왔다네 정말로
아무도 안 믿었던
사랑의 종말론
It's over tonight
God mercy (God mercy on this ground)
Where the hell? (Where the hell is Eros going?)
Did you hear that?
You heard that
What's it sound?
Back in the day
한 사람당 하나의
사랑이 있었대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 사랑
Back in the day (in the day)
불이 만들어지는 (umm)
사랑이 있었대 (uh, uh)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사랑

(...)

News is announcing 'bout its ending
사랑
Who's still gonna sing for the love?
People
Revive it somehow
Revive it somehow
(...)

 

이찬혁 "멸종위기사랑" 듣기

 

 

 

🪽멸종위기사랑 가사 해석

 

노래는 곧 세상에 사랑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시작되는데요,

 

Where the hell is Eros going? 이라는 가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에로스, 즉 사랑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사랑이 점점 사라지고 식어지는 현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불이 만들어지는 사랑이란 표현은

초창기에 불을 발견한 인류의 기원을 
떠오르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종말>이라는 키워드랑 연결짓는 느낌이 들어서

이 표현도 귀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한 사람 당 하나의 사랑,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유성애적 사랑의 느낌을 말하는 것 같아요

진정한 사랑이 점점 사라지는 세대 속에서

그럼에도 Revive it somehow 라고 말하면서

다시 되살아날 사랑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는 점이

이 노래의 분위기하고도 참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담이긴 하지만,

가사 중 "사랑의 종말론" 이라는 파트가

노래로 부르게 되면 "사랑해 정말로" 라고 들리는 것도

재밌는 지점인 것 같아요 ㅎㅎ

 

사랑이 식어지는 세상 속에서

사랑의 종말론을 외치면서

역설적으로는 사랑의 부활을 꿈꾸는,

누구보다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는

화자의 이야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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