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말씀 속에서 전해지는 건, 외모에 대한 관심이 스스로 느끼기에도 지나치게 강해져서 일상과 감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코를 시작으로 눈, 입, 얼굴형 등으로 신경이 확장되며, 비교와 질투가 반복되는 상황은 마음을 지치게 만들 수 있어요. 문제의 원인은 사춘기 시기의 자연스러운 외모 관심이, 사회적 미의 기준과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과도하게 증폭된 데 있어요. SNS와 또래 집단에서의 비교 문화, ‘예쁘면 더 가치 있다’는 은근한 압박감이 자기 시선을 왜곡시키는 거예요.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외모 평가의 시선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거울을 보며 ‘내가 좋아하는 나의 특징’을 세 가지씩 찾아보세요. 또한, 외모 외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활동—취미, 운동, 공부, 봉사—을 통해 자기 가치의 폭을 넓히는 것도 좋아요. 이 과정에서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면 외모 비교의 무게가 줄어들어요. 질투나 비교가 올라올 때는 ‘저 사람은 저 사람의 길, 나는 나의 길’이라는 문장을 스스로에게 반복하며 생각의 흐름을 끊는 훈련도 도움이 돼요. 만약 불안과 집착이 심해져서 일상에 큰 영향을 준다면, 학교 상담실이나 전문 상담가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정리하는 걸 권해드려요. 당신은 외모로만 정의될 수 없는, 훨씬 넓고 깊은 매력을 가진 소중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