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이 낀 인생이라
항상 어디를 떠날까.
궁리하며 삽니다.
멀리 떠나는 것도 좋지만
일상에서의 힐링장소도 늘 찾아헤매곤 하죠.
벚꽃이 만개하면 꼭 한번 자전거로 한강에 가보고자 다짐했던걸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7시전 회사 출근해서 근처 따릉이를 대여해 벚꽃길 따라 달렸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한산한 자전거길을 이른 아침에 달리는 그 기분.
너무 상쾌하고 저에 대한 큰 보상을 주는 듯한 기분에 행복했습니다.
40여분 달려 도착한 한강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풍경사진을 찍고
주변 따릉이 반납장소를 검색하니 근처에 망원지하차도옆 반납위치를 발견했어요.
1시간 대여만 끊었기에 부리나케 반납하고 다시 대여를 했습니다.
1시간 안에 대여하면 하루종일 이용권을 계속 사용할수 있어 개꿀~
망원지하차도안엔 오전 11시부터 자하차도 벽에 영상을 틀어주는 문화공간도 마련되어있어요.
정말 좁은 땅덩어리인만큼 단 한곳도 허투루 버리지않는 대한민국답습니다.
출근전 이른 시간이라 아쉽지만 이번엔 정보만 얻고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노을속 라이딩을 하고 와서 어떤 영상이 틀어지나 보는 재미도 좋을듯하네요.
보트 선착장옆으로 편의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서 나중에 퇴근하면 다시 와봐야겠더라구요.
다시 벚꽃길을 달려 따릉이 반납하고 부리나케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아침잠 줄이고 날 더워지기전에 출근전 운동으로 한강 라이딩 또 가야겟어요.
업무시작하려니 오랫만에 탄 자전거로
허벅지가 터질듯하지만
행복감으로 심장도 터질듯 합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휴대폰으로 검색할수있어 가능한 혜택.
이 많은것을 누릴수 있는 세상에 살고있어 감사합니다~~
목요일 글올리고 오늘 공지를 확인하니
힐링장소공유 참여글이 또 떴길래
살짝쿵 글올렸던 게시판을 바꾸고 내용도 조금 수정해봅니다 ㅎㅎ
젊을땐 가을을 사랑했습니다.
쓸쓸한 가을의 분위기와 떨어지는 낙엽을 너무 사랑했거든요.
그런데 나이는 못속이는듯 합니다.
언제부턴가 봄이 너무 좋습니다.
그 포근하고 따사롭고 꽃들이 만발한 봄.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어딜 가든 봄이라면 다 힐링이 되는 계절이라.
힐링으로 끝나지않고 스트레스 풀고 돌아온 만큼
가족들에게도 주변 지인들한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해보렵니다 ^^
작성자 복롱인처
신고글 나만의 힐링장소~출근전 1,000원으로 즐기는 한강 벚꽃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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