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나만의 '힐링 취미' 참여합니다.

나만의 힐링 취미: 우리 가족 여름이불 만들기

요즘 저는 우리 가족을 위한 여름이불 만들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저의 취미는 여행, 운동, 맛있는 음식 즐기기, 그리고 미싱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저만의 힐링 취미, 가족을 위한 이불 만들기를 소개하고 싶어요.

얼마 전, 결혼을 앞둔 딸을 위해 직접 겨울이불을 만들어 선물했어요. 

딸과 사위가 그 이불 덕분에 한겨울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냈다는 소식을 들으니, 저도 덩달아 행복한 엄마가 되었답니다. 

가족이 행복하면 저도 행복하니까요!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겨울이불밖에 없는 딸이 걱정되어 인견 원단을 구매해 여름이불을 만들어 보았어요. 

딸을 위한 이불은 해마가 그려진 분홍색 인견으로 만들었고, 손자 이불은 악어가 그려진 시원한 바다풍경 인견 원단을 사용했어요. 

딸이불과 베개잎

내 이불과 베개잎

이번 토요일에 와서 낮잠을 잘 때 덮어줬더니 팔과 다리를 걷어 인견 이불에 비비고, 목에 두르고,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아주 행복하게 낮잠을 자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손자가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에 저까지 흐뭇했거든요. 

할머니집에 올 때마다 덮으라고 만든 손자 이불이었는데, 큰손자가 집에 가면서 잠잘 때 좋았는지 자기 가방에 넣고 집으로 가져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째요 줘야죠 할머닌 손자 바보인데요. ㅋㅋ

덕분에 저는 또 하나의 이불을 만들어야겠네요! 

이번엔 자동차그림이 그려진 원단을 찾아보야겠어요.

저와 남편을 위한 이불도 만들었는데, 별이 그려진 인견 원단을 사용해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가족을 위해 정성을 들여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저에게는 최고의 힐링입니다. 

직접 만들면 돈도 절약되고, 원하는 색과 패턴을 고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죠. 

새로운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는 여름에 입을 시원한 잠옷을 만들어 딸에게 선물할 계획이에요. 

아직은 머릿속에서 구상 중이지만, 곧 멋진 작품이 탄생하겠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저만의 특별한 취미,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