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심리적으로 의지를 많이하는 것 같아요

정말 친하고 소중한 친구가 한명 있는데요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친구를 만날 때면 너무 즐겁고

또 힘들거나 지치는 일이 있어도

그 친구한테는 늘 마음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아요

 

문제는 제가 그 친구한테 너무 의지를 하는 것 같다는 건데요..

서로 자연스레 사는 지역도 달라지고

일도 하다보니 자주 못보고 연락도 뜸해지는게 당연한건데

 

제가 그 부분에 자꾸 서운함을 느끼고

그 친구와 멀어질까봐 불안감을 많이 느껴요 ㅠㅠ

연락 답장이 늦어지거나

만나기로한 날 일이 생겨 약속이 취소되면

기분도 엄청 안좋아지구요....

 

이럴 땐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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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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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친구와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신 것에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해요.
    오랜 친구와의 관계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의존감이 생길 수 있다고 보네요.
    현재 느끼고 계신 서운함과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이런 감정은 친구와의 거리감이 생기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어요.
    서로의 생활이 바빠지면서 연락이 뜸해지고, 약속이 취소되는 일이 잦아지면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요.
    이는 친구와의 관계가 소중하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기도 해요.
     
    이럴 때는 친구와의 소통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보세요.
    친구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또한, 친구에게 의지하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넓히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렇게 하면 친구와의 관계가 더욱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의 소중한 인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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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친구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커서 힘든 점이 있으시군요.
    먼저, 친구에 대한 의지가 큰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오랜 시간 동안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의 상황과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예전처럼 자주 연락하고 만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섭섭하지만,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다만, 비난하거나 탓하는 말투는 피하고, 내 감정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해요. 친구도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노력할 수 있을 거예요.
    
    
    
    친구에게만 의지하기보다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취미활동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면서 인간관계를 넓혀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친구에게만 의존하는 마음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친구와의 관계는 소중하지만, 나 자신도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친구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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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 친구와의 애착관계를 조금 줄이시는게 어떨까요
    친구는 결국 저만의 소유물이 될 수 없어서...
    나중에 결국 친구도 힘들어서 떨어져 나가고 혼자 남으니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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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오랜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서운함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특히 서로의 상황이 변화하고 연락이 줄어들면 더욱 그렇죠.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해 드립니다.
    🧡우선,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식하고 이해해 보세요. 친구에게 의지하는 것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세요.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은 친구와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친구와의 소통을 증가시켜 보세요. 자주 연락을 하려고 노력하고, 간단한 안부 메시지나 관심을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서로의 바쁜 일상을 이해하며 조금씩 소통을 늘려가면 좋습니다.
    🧡친구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본인의 삶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찾아보세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습니다.
    💛서로 바쁜 일상을 고려해서 미리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일정을 잡아보세요. 예를 들어, 매달 또는 분기별로 만나는 것을 계획하면 서로의 스케줄에 맞춰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서운함이나 불안감을 이야기하면서 친구도 그런 기분을 이해하고 서로의 관계를 더 깊이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와의 관계가 멀어질까 봐 불안해 하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자신에게 여유를 주세요. 친구와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세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조금씩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와의 우정은 소중한 가치이니, 그 관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되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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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너무 소중한 친구로 인해 여러 고민들이 있으시군요. 우정을 소중히 하는 모습은 좋지만, 과하면 결국 모두가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 정말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일단,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인정'입니다. 중학교 때에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학교-학원-숙제-친구 등 큰 이벤트들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작성자님도 아시다시피 나이가 들어갈수록 할 일도 생기고,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죠. 우린 더이상 열다섯의 소녀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우정이 제일 최고의 가치였지만 나이가 들수록 소중한 가치가 변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둘째,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의지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삶이 힘들 때 부모님, 친구, 주변 어른 등등 힘이 되는 사람들을 의지하고는 하죠. 그 사람이 굳건히 서 있을 때는 괜찮지만, 만약 그 사람이 흔들린다면 그 사람을 기대고 있던 저희들도 같이 흔들리게 됩니다.. 사람은 어느때나 변할 수 있는 존재고, 모두가 각자의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모든 걸 다 털어놓을 수 있고 의지가 되더라도 스스로 '너무 의존해서는 안 돼'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되새기셔야 합니다. 친구에게 의지하지 마시고 사랑하는만큼 애정만 퍼부어주세요^^ 
    
    셋째, 주의를 돌릴 수 있는 다른 것들을 많이 만들어놓으세요.
    너무 그 친구에게 의지하다보면 친구입장에선 혹시나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친구를 좋아하는 만큼 어느정도 거리도 있어야 다시 만날 때 또 반갑고 더 재밌고 이런 거 아닐까요?^^ 시선을 분산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운동이라든가, 취미활동이라든가, 소모임을 통해 다른 친구들도 만나보시는 것 등이요. 하나의 관심사에 100을 쏟는 것보다 여러 관심사에 20씩 쏟을 때 삶은 더 재미있어 집니다~! 집에 화분이나 식물을 들여놓고 키워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음의 안정 찾는 것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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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친구가 부정적으로 반응을 하지 않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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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한명보다는 또다른 여러부류의 사람들과
    교류하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그런편이였는데 그럴수록 서운한맘만
    들더라구요
    넘 속상하셨겠어요
    다른친구분들도 취미활동이나 이런걸 통해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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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언젠간 느끼겠지만, 친구가 다가 아니예요.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취미같은 걸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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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친구라는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너무 의지를 하면 본인으로 힘들지만 그 친구도 너무 힘들게 될 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을 터놓게 너무 의지를 하게 되면 힘들게 될 거 같아요 좀 더 다양한 방식을 취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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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그 친구가 이 글을 읽어보고 댓글을 달아주면 좋겠네요
    "친구야 걱정하지마
    네가 나에게 고민을 털어 놓고 의논해 줘서 고맙게 생각해 나 한테도 네가 가장 소중한 친구야 요즘 연락도 뜸해지고 서운한 감정 느꼈다니 미안하다 자주는 못 만나더라도 연락 자주하며 지내자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 사랑해" 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