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만나는게 신경 쇠약 걸리겠어요

저는 40대 중반 주부인데요.

결혼한 지 20년 가까이 되어 가고요.

고딩, 중딩 두 딸 아이와 두 살 아기 강아지 키우고 있어요.

결혼하고 큰애 생기고 직장 그만 두고 사회 생활 그만 두었는데요.

이제는 학부모 모임이든 아파트 이웃 모임이든 사람 만나는게 스트레스네요.

아무 이유 없이 별 상관 없는 이야기 듣고 있을 때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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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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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주부로서의 삶과을 돌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때로는 사회적 모임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과의 소통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거나, 그들의 이야기가 당신과 맞지 않을 때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모든 모임에 참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진정으로 관심이 있거나 기분이 좋을 것 같은 모임에만 참여시길 바랍니다. 강제로 참석하는 것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임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아끼는 법을 익히시면서 대화가 지루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때는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다른 대화 주제로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가정과 사회적 책임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어려운 감정을 겪고 계시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삶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듯이, 당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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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람들과의 만남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있어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변화를 겪으셨고, 사회적 활동을 하던 때와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를 들을 때 힘들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계
    속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해야 한다는 부담감, 그게 때로는 너무 힘들고 지칠 수 있죠.
    이런 감정은 신경이 많이 피로해져서 생기는 스트레스에서 오는 증상일 수도 있어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억지로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편한 속도로 조금씩 소통을 시도하는 게 중요해요.
    그런 작은 변화들이 점차적으로 편안함을 주고, 조금씩 다시 사람들과의 관계를 즐길 수 있게 돕는답니다.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휴식하고,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혼자 가지면서 여유를 찾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모든 걸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발짝씩 천천히 나아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삶의 속도를 찾아보세요.
    누군가와의 대화가 힘들 때는 그런 상황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휴식을 충분히 취하세요.
    그런 작은 배려가 마음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