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일 때엔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 입니다.
사실 그 때엔 주변에 워낙 또래들이 많고 모두가 평등(?)한 관계라서 몇명과 틀어지는게 큰 문제가 아니었죠.
모두와 친할 수 없는 것도 당연했구요.
그런데 사회에 나오니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모두가 내 위거나 내 밑이거나 하죠.
위는 위대로, 밑은 밑인대로 스트레스를 주는 느낌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구요.
소화가 안된다든지, 두통이 생긴다든지 하게 되네요.
그러다 보니 조금씩 거리를 두게되게 이게 길어지다 보니 주변에 사람이 별로 안남게 되는 것 같아요.
무시를 받거나 따돌림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친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인 연락은 당연히 없게 되구요.
피곤한 감정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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