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로 인한 신경쇠약

다니던 회사 생활을 그만 두고 

몇달째 집에서 백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 마음껏 할 수 있어서 그동안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에 점점 지쳐가네요.

놀고 먹고 하는 생활은 참 좋아요. 

하지만 그만큼 생활비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생활비가 들어가면서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도 하는데

몸과 마음이 따로 노네요.

저는 백수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열심히 일하며 승승장구 잘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부럽습니다.

또한 친구들도 하나둘씩 떠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사회생활 했을 때 사람들과의 만남이 즐거움 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 즐거움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지만,

구직생활을 열심히 해서 다시 예전같은 모습으로 돌가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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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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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직장을 그만두고 충전중이시군요
    일하면 쉬고싶고 쉬다보면 또 너무 무료해지고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니 지금 드는 생각들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즐거움을 느끼며 살길 바라는 것은 어쩌면 욕심 일 수도 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하지 마세요
    사회생활을 할 때는 그에 맞는 즐거움을... 휴직중일때는 또 다른 형태의 즐거움을요..일을 쉬면 경제적인 문제가 따른느것은 당연하죠... 대신 몸과 정신이 쉬고 있잖아요.이젠 몸과 정신이 쉬는 것보다 경제활동이 우선이 되면 구직활동 하시면 되지요
    이제 부터 시작하시면 되겠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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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의 상황을 들으니 마음이 무겁네요.
    한때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기분 좋게 지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비 걱정도 생기고, 친구들의 모습에 대한 부러움도 커지면서 점점 지쳐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특히, 예전의 사회생활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사람들과의 만남이 그리워지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건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에요.
    일단은 휴식도 필요하고, 그동안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는 시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조금씩 몸과 마음이 다시 일할 준비가 되어 간다면, 구직활동을 조금씩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그 과정에서 지칠 수 있지만, 그때마다 자신이 왜 다시 일하고 싶은지, 무엇을 위해서 돌아가고 싶은지를 떠올리며 조금씩 해나가면 좋겠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는 모습에 외로움이 느껴지지만, 그건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어요.
    지금은 그저 자신을 돌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구직을 통해서도 새로운 만남이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이 모든 과정을 잘 이겨내면 다시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고,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그 길을 걸을 수 있을 거예요.
    구직활동으로 다시예전의 에너지를 찾아보시길 바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