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신경쇠약

퇴사 이후 6개월 지난 상태입니다. 퇴사할때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 증세로 힘들어서 그만 두었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은 대인기피도 있네요. 진짜 친한 지인 몇명 빼고는 다른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런것도 신경 쇠약의 일부 인가요? 매사에 예민하고 너무 책임감있게 일을 처리 하려고 하다보니 여기 까지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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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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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신경쇠약의 일종으로 봐도 무관하실거 같아요.
    힘든 과정이 글에 남겨 있지 않아 무어라 댓글을 드려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매사 예민하고 책임감있게 일처리를 하려고 한다는 글로 미루어 보아 완벽주의 성향이 있으신것 같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든 입장이셨을거 같아요.
    그러니 꼼꼼하게 잘 해내기 위한 과정에서 상태는 말로나 행동으로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을것 같고요
    실수해도 괜찮아요 사람이잖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람이니까요
    뾰쪽 뾰쪽한 부분을 조금만 다듬어 보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둥글어 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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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퇴사 후 6개월이 지났다는 이야기에서 정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퇴사 당시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로 인해 그런 결정을 내리셨다니, 그만큼 상황이 매우 어려웠음을 알 수 있어요.
    대인기피 증상도 겪고 있고, 진짜 친한 몇 명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이 부담스럽다는 점도 신경 쇠약의 일부일 수 있어요. 계속해서 예민해지고, 일을 너무 책임감 있게 처리하려다 보니 결국 이런 상태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문제의 원인은 아마도 과도한 책임감과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축적되면서 신체와 마음에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너무 많은 부담을 혼자 짊어지려고 하다 보니, 지금처럼 대인기피 증상이나 피로감이 심해졌을 거예요.
    자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 결과로,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상태인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우선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너무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보다는 편안한 몇 명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너무 큰 책임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자신을 돌보며 천천히 회복해 나가세요.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