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쇠약

새로운 직장을 찾아 해외로 나온지 이제 한달이 넘어간다. 그간 현지 생활에 적응하느라 회사와 숙소만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주말이 되어 밖으로 외출을 하여 보았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이 자꾸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부담스럽고 약간 두려운 생각이 들어 몇 걸음 못가고 바로 숙소로 돌어오고 말았다. 이것도 신경쇠약의 일종일까 ? 누구보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생각되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출국을 하였는데 막상 이런 느낌이 드니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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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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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새로운 직장을 해외에서 자리잡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발령이 나신게 아니라 이직을 하신거면 스스로 지원하셨을텐데 왜 밖을 나갔을때 사람들 시건이 부담스러웠을까요?
    내가 외국사람이라 외모도 말투도 그들과 다른것을 들키는게 싫으셨떤걸까요??지내는 한달동안 그런 상황에서 무시받으셨떤 경험이 있었다면 그런 맘이 생기셨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원래 환경 적응을 잘 하시는 성향이시라고 하니 너무도 다른 낯선 환경이라 일시적일 수 있어요.
    오랜 시간은 아니어도 잠깐이라도 나가셔서 그 분위기를 눈에 익히시고 공기도 냄새도 익히시다보면 괜찮아 지실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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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해외로 나온 지 한 달이 넘으셨다니,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직장과 숙소만 오가며 지내셨다고 하니, 그만큼 바쁜 일정을 보내셨겠죠.
    그런데 주말에 외출을 했을 때, 사람들이 자신을 자꾸 쳐다보는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이 드셨다는 부분에서 조금은 당황스러웠을 것 같아요.
    그 느낌이 신경쇠약의 일종일 수 있을까요? 새로운 환경에서 갑자기 그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누구나 예기치 않게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자신을 과도하게 의식하지 않고, 그 느낌이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문제의 원인은 아마도 문화적 차이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일 수 있어요. 해외에서의 생활은 이미 많은 준비와 결단을 필요로 하기에, 생각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내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불안은 특히 자신이 낯선 환경에 있을 때 더 커질 수 있죠.
    이럴 때는 조금씩 외출을 늘려가며 익숙해지는 것이 좋겠어요.
    사람들의 시선은 때로는 우리가 과도하게 신경 쓰는 것일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작은 거리를 외출해보고, 점차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연습해보세요.
    또한,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런 불안이 일시적인 것임을 스스로 격려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조금씩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다 보면 점차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