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집에서 20년째 살림만 하니 어울리지 못해요

저는 40대 중반 주부이고요. 

결혼한 지 20년 가가이 되어가고요.

고딩 중딤 두 딸과 아기 강아지 키우고 있어요.

결혼하면서 큰애 생긴 이후 다니던 직장 그만 둔 후,

남편 직장 따라서 이사 다니느라 지금 사는 곳이 가장 오래 10년째 살아요.

시집 식구, 친정 식구외에는 서울 사는 친구들 말고 왕래하는 지인이 별로 없어요.

아이들 학교 학원 과외 커뮤니티나 아파트 모임도 나가기 별로고요.

너무 주변과 안 어울려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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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결혼 후 오랜 시간 동안 가정을 돌보며 자를 키우신 것, 그리고 이사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오신 것 모두 힘든 일이었을 텐데요, 지금의 상황에 대해 걱정하시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주변과의 교류가 적어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일입니다. 
    아파트나 주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나 모임에 참여해보시면 주민들과의 교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자녀의 학교나 학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른 학부모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통해 클래스, 동호회 등으로도 관계를 맺어나가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조금씩 주변과의 관계를 확장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경험에 열려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