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회성 부족일까 걱정됩니다

어렸을 땐 재잘재잘 말도 잘 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서 사춘기 접어들 무렵부터 말수가 점점 줄어 들더니 이젠 집에선 목소리 듣기가 하늘의 별따기 마냥 어렵습니다. 말수가 줄어들면서 외부활동도 같이 줄어 들어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랜선 친구들만 있는 것 같아요. 주말엔 본인방에서 나오지도 않는게 너무 걱정이 됩니다.사춘기라서 기다리면 되는지... 그대로 두었다가 나중에 사회성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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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녀의 변화에 대해 걱정하시는 마음이 크시죠ㅠㅠ 사춘기는 많은 아이들에게 불안정한 시기로, 정체성을 찾고 사회적 관계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내향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지나치게 극단적이거나 오래 지속되면, 부모로서의 걱정은 당연히 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자녀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서 강요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자녀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보세요. 자녀가 관심 있는 주제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면 더 쉽게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이고 일관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녀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그들의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 진솔하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가 좋아할 만한 활동이나 취미를 제안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함께하는 게임, 영화 감상, 산책 등의 간단한 활동을 통해 자녀가 외부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는 변화의 시기이며, 자녀가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지나치게 고립되거나 힘들게 느껴진다면,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시면 잘 극복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