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회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전 친구들이 아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깊이 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그저 관계자체를 깊이 애써 만들지 않는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전 단순히 깊이 관계를 두지 않는게 아닌..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그래서 늘 한직장에서 오래 일을 하지 못하고 그만두게 된적도 일쑤입니다. 어릴적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나오면서도 내가 여기 아니면 다닐데가 없겠어? 이렇게 생각하며 늘 즉흥적으로 그만두기 일쑤였지요..
하지만 나이를 들고 중년이 되면서부터는 늘 그런 태도를 억누르지 못하고 기분대로 즉흥적으로 이어지다보니 점점 제 자신에 대해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다들 10년이상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왜 나는 늘 문제를 일으키고 박차고 나오는걸까..어릴적에는 호기롭게 박차고 나왔던 제 모습이 문제가 없다고 여겼지요..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사람들과 맞춰가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지더군요. 저같은 사람을 일컬어 '사회성'이 부족하고 결여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전 잘 몰랐네요. 잘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지 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사회성이 부족하다란걸 처음엔 인정을 못했습니다. 다 내탓이 아니라 상대방들 탓이며 그들탓이고 내 잘못이 아니니 할말은 해야 하고 저 사람에게 내 의견을 말하고 내 기분나쁨을 해소해야겠다고 말이지요..하지만 사회성이 좋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두 감내하고 참고 융화된다는것도 알게되었네요 모두 사회생활이 힘들고 지치지만 참아내며 각자의 방법을 동원해서 어울리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요..
지금은 나이도 많아지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데요. 전 아직도 사회생활이 하고 싶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잘 섞이고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도 해요. 하지만 늘 그럴때마다 자신에게 실망을 하게 되니 선뜻 나서는게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그럽니다. 나이를 먹으면 너그러워져야 한다고 말이예요. 사람들을 이해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이지요. 저도 그렇게 너그러워지고 싶고 마음이 여유롭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싶네요. 그래서 변화한 제 모습도 보고 싶고 사회생활도 즐겁게 하고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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