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사회성이 떨어져요

저는 어릴때부터 내향적이었고

친구 사귀는게 참 어려웠어요

지금도 사회에선 말도 많고 친한척 하지만

집에서 혼자 노는게 제일 좋고

혼자 보내는 시간만이 제대로 쉴수 있는 

에너지 떨어지는 집순이 I 인지라

밖에 나가는건 큰 맘 먹어야 가능한 일이죠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에 근처에 일보러 나가야하는것도 큰맘먹고 해야해요

밖에서 혼자 돌아다녀도 넘나 피곤한데

누군가를 만나서 몇시간을 대화하고 상대한다는건

너무 기 빨리는 일이라 만나고 있는동안 피곤해하는 저를 보며 상대도 기분이 나쁠거 같고 저도 점점 피하게 되요

그러다가 지금은 친구가 거의 없는 상태네요

한때 사람은 왜 친구가 필요하고

타인과 소통을 하면서 지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적이 있지만

사람은 모두 다르기때문에

어울리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배워가는게 있다고

서로 각자 살아가는것을 보고 공유하면서

나와는 다른 세상도 있다는것을

알수 있다는것, 단순히 어울리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는것을

내가 사람이듯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것을

인정하게 되었지만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모두 과거의 사람이 되었고

가끔 연락하던 내 사람들도 각자의

삶으로 뜸해진 요즘 친구라는것이 꼭 필요한지는

좀 더 살아보고 삶에 여유가 생기면 궁금해질까요

그때가 되면 진작 사회성을 길러서 나 사람들과 여태 이어지지 못한것을 후회하며 외로워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그때의 나에게 잘 맞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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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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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안녕하세요 익명님
    내향적인 성격으로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혼자 있는게 더 편하지만 밖에서는 주변인들과
    말도 많고 친하게 지내신다는 걸 보니 큰 문제는 없으신 거 같습니다^^
    꼭 여러 사람들속에서 북적북적 지내야 하는 게 정답은 아니니까요
    정말 중요한 건 내 자신의 행복입니다
    혼자있을 때 더 행복하다면 그게 정답아닐까요^^
    관심사나 취미가 있으시다면 관련 동호회나 소모임을 통해서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을 만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익명님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