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회성을 생각해봅니다.

사회성을 말할 때 길러진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생각해 보니 저의 어린시절

가게를 하시는 부모님 곁에서 많은 손님들을 접하면서 상대방의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관찰하거나 살피는 습관이 생기면서 다양한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을 하는 과정에서 공감 능력뿐만 아니라 상황 대처 능력까지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눈 높이를 맞춰 친구가 되어 주고 요가 강사를 겸하면서 더 많은 사릠들과의 관계에서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 편입니다.

문제는 제가 사람들을 너무 믿어서 문제가 생기네요.

제가 병원에 있을 때 잘해 준 분들이 있어서 친해져 친구가 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돈을 빌려 주라고 하는 일이 생겨서 못 받고 소식두절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도 거절을 못하고 하다보니 이제는 누군가 저에게 다가오면 먼저 의심을 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이러다가 사람들을 기피하지는 않을까 고만이 되네요.

나보다는 상대방에게 저를 맞추려는 모습들도 보여서 고민이 됩니다.

이제는 사람좋다는 말이  무섭네요 .

온전한 저의 사회성을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