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물론, 안면만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늘 어렵고 부담스러워요. 모든 사람과 굳이 친해져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만나면 대화를 하거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저는 그게 어려워요. 사람 만나기가 불편해서 자꾸 피하다보니 사회성이 더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말도 잘 안나오고.. 상대방의 말에 엉뚱한 반응을 하기도 해서 금새 위축되고 대인관계에 소극적이게 돼요. 너무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서 상대방이 불편해하는게 또 보이니.. 그럴때면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져요.
인간관계망이 굳이 넓을 필요없고 모든 관계에 많은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지만, 저는 있던 관계망마저 저의 부족한 사회성으로 점점더 좁아지는 것 같아서 우울해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죠 그래서 낯선 사랑이랑 만날 자리를 더 안만들게 되거나 이렇기도 하고 내가 만나려고 맘을 먹어도 자연스레 자리가 줄어들기도 하죠 말씀처럼 모든 만남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도 없고 지금의 상황이 불편하지 않고 내가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는게 아니라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보긴 어려울것 같아요 다만, 지금 내가 느끼는 인간관계의 좁아짐으로 인해 내가 우울감을 느끼기 때문에 나를 위해서 관계 회복을 위해 조금 노력을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문화센터 같은곳에서 취미가 같은 친구를 만드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구요 그래도 내가 좀 더 편안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시도하시면 조금 더 수월하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