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참 어렵지요ㅠㅠ

제가 다니던 회사가 사정이 생겨서 문을 닫게 됐는데요. 회사 같이 다니던 오빠가 다른 회사를 들어갔는데 저 말고도 같이 다니던 회사 언니한테도 자기 지금 다니는 회사에 들어올 생각 있냐고 연락을 했어요. 근데 저는 진짜 고마운데 제가 알아보고 나서 정 안되면 연락 한다고 했거든요. 다른 언니는 갈 생각이 있나보더라구요. 근데 제가 회사다닐 때 티는 안냈지만 그 언니가 말이 하도 많고 주 얘기가 남 얘기에 뒷담화에 또 입이 가벼워서 제가 말을 할 때 생각하고 얘기했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근데 그 언니도 그 오빠 회사에 들어갈 생각 있다고 하니 갑자기 들어가기가 싫은거예요ㅠㅠ다시 같이 일할 생각하니까 벌써 스트레스 받더라구요....근데 남편은 들어가면 다 똑같은 입장 아니냐고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데 전 계속 같이 일해왔어서 또 진짜 은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거든요... 신랑은 또 언제 이런 제의가 들어오겠냐고 하면서 신경쓰지 말라는데 전 일은 둘째치고 그 언니랑 같이 일할 생각하니 벌써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네요.. 근데 자기 회사 들어오라고 제의한 오빠도 입이 가벼워서 회사 다닐 때 말로 분란을 좀 일으켰거든요. 그 회사가서도 분명 그럴거라서 제가 들어가도 제 얘기 하고 다닐거 같고 ㅋㅋㅋㅋㅋ하...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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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정말 복잡하고 때로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ㅠㅠ특히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이 좋지 않았던 경우, 다시 같은 환경에서 일하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클 수 있습니다. 
    느끼시는 스트레스와 불안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이전 경험 때문에 생긴 불안은 무시할 수 없는 감정이니,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빠의 제안은 고마운 일이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언니와의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이 큰 만큼, 그 상황을 계속해서 겪고 싶지 않다면, 그 제안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 제안이 부담스럽다면, 정중히 거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고마운 제안이지만, 저는 현재 다른 방향으로 알아보고 있어요”라고 말하면 좋겠네요. 만약 들어가기로 결정한다면, 그 언니와의 관계를 최소화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가능한 한 업무에 집중하고, 개인적인 대화는 피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쓰니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직장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곳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선택이 무엇인지 잘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