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이런 일은 참 흔하게 벌어지는 일인 것 같아요. 이 사람이랑도 친하고, 저 사람이랑도 친하다보니 말이 퍼지는건 시간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깊은 이야기는 회사에서 잘 안합니다. 그게 실수든, 악의를 가지고 말을 전달한 것이든, 제 입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저의 말이 나가는 것은 꽤나 기분 나쁜 일이니까요. 쓰니님이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불편하고 싫다면 굳이 들어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쓰니님이 상대방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들어주셔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쓰니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