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로 인한 사회성 고갈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직장에 다니면서 전문 직업을 가지고 있던 저는 성격도 쾌할한 편이라 직장에서도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팬데믹 사태 이후 재탁 근무를 시작하면서 아예 프리랜스로 전환하게 되었는데요. 

점점 일이 줄고 혼자서 일을 수주받아 해 나간다는것이 어려워 결국 일을 접게 되었습니다.

직장내 한 울타리라는 그룹내에서 안전하게 사회생활하는것과 늘 하던 일이라 안면들은 있지만 아웃사이드에서 을의 입장으로 상대해야되는 관계자들과의 대인관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어요.

결국 경력단절... 이 되다보니 어쩌다 일이 들어와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트랜드에 민감한 직업상 자꾸 더 도태되어지는 느낌이라 주눅이 들어 더욱 위축되는것 같아요. 

지금은 일을 안하니 그나마 지괴감을 느낄 일은 없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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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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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직장 생활에서 프리랜서로 전환하면서 낯선 환경과 관계에 적응해야 하는 과정이 쉽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느끼시는 불안감과 위축감은 매우 정상적인 감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겪고 있는 고민입니다.
    이전의 직장 동료나 업계 사람들과 다시 연결해보세요. 온라인 미팅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다 보면 새로운 관계의 기회를 열어줄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의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학습을 지속하시면서 작은 프로젝트나 일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업계에서 경험이 많은 멘토를 찾아보시고 그들의 경험담과 조언은 겪고 계신 어려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경력과 전문성은 여전히 유효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나아질 수 있으니,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을 잃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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