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도 사회성 별로입니다

4050 아줌마가 되면 부끄러움도 없고 대범해지고 남들과의 관계에서 거리낌도 없어 진다던데, 저는 안그렇네요.

섣불리 타인과 말섞기도 어렵고 타인의 행동에 너그럽지도 못하며, 그들을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철저한 개인주의이며 내가 스스로 이러니 타인도 그러는게 편해요. 벽을 무너뜨리고 저에게 넘어오려하는 남들이 불편합니다.

나이를 헛 먹은건가요.

나중에 아들딸의 배우자, 배우자의 가족들에게도 이러면 어떡하나요.

걱정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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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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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나이가 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에서 더 대범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성향과 경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다는 것은 독립적이고 스스로의 공간을 중요시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요. 나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향이나 특성일 수도 있죠.
    
    
    다른사람이 다가오는 것이 불편하다면, 그들과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적절한 거리에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자신을 너무 심하게 평가하지 말고 조금씩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면서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어나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