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야 아이가 하나인 집도 많지만 예전 세대였음에도 어렸을 때 형제 자매 없이 혼자 컸네요.
꼭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성격에서 고집이 꽤 센 편입니다.
그래서 여럿이 어울려 사는 사회생활에서는 항상 약간 반발짝쯤 떨어진 일을 했습니다.
예전에 했던 일은 연구계통의 일이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그렇게까지 잦지 않았구요.
그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일이라서 실제 생활에 큰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었네요.
하지만 어느덧 살다보니 일도 바뀌게 되었고 지금은 예전보다 보다 많은 관계를 요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내 고집 꺾으면서 일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의견의 차이가 있다보니 남들과 어울리는 것도 영 탐탁치 못하고 사회성 결여로 스스로가 조금씩 고립되어 가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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