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고민이네요

예전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점점 사회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원래도 약간 소극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사람 만나는 걸 꺼려하는 성격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일상적인 생활하면서 사람들과 교류하는데 별 문제가 없기도 했고, 사회생활하면서부터는 일부러 외향적인척도 했었네요. 아무래도 사회생활하다보면 인간관계를 잘해야 더 편하고 이익이 생기는 일이 많다보니 실제 저의 성향과는 다르게 행동했던것도 있었어요. 근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키우고 사회적인 위치에서 점점 연장자가 되어가며 남들 눈치를 보기보다는 내 가족 위주로 지내다보니 인간관계나 모임에 중점을 두기 어렵더라구요. 그런 나날이 계속되니 이젠 누군과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게 피곤하고 불편하게 느껴질때가 종종 있네요. 그냥 나이가 들며 자연스러운 변화과정인지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자초한 부분이긴하지만 가끔은 소외되는 느낌이 들어 더 그런 고민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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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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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어릴때는 사회적으로 활동을 많이하고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날 환경이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그런 환경과는 다른 환경에서 살게 되는거 같아요.
    그렇다보니 예전엔 안그랬는데 지금은 사회성이 떨어지는것 같다구 느끼기도 하고요
    지금은 사회성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음에 의한 낯선 상태라고 보셔도 무관하실것 같아요.
    저 역시 가족을 빼고나면 아는 사람이 몇 안될정도이지만 스스로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교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하는 삶보다는 나는 가족과 함께인 삶을 더 선호할 뿐이죠
    다시 사람들과 어울리고 살아야하는 삶이 좋아지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만 생각하시고요 
    다면 언젠가는 가족 내에서도 혼자생활해야 하는 시기가 올테니 어느정도 사회적 문화나 관계 같은것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