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문제일까요?

회사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제가 문제 없어 보일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타인과 어울리고 대화하는것이 쉽지않아요.

가깝게 잘지내는 사람과도 대화할때 긴장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망설이고 고민해요.

혼자 일하는 직업이 부러운때가 많아요.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제 심리상태도 안좋아지겠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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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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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저도 비슷한 성향이에요.
    지금도 나아지긴 했지만 괜찮아진건 아니구요
    친한 사람에게도 진짜 가슴 깊이 있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 성향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한테 이야기하죠 사람이 좋은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혼자 일하는 직업 부럽죠. 저역시 부러워요.
    하지만 내 환경이 그렇지 않다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주어진 나의 역할에는 일을 처리해 내는 능력도 있지만 그 그룹에서 그룹원으로 잘 지내야 하는 것 또한 역할일수 있어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망설여 지시면 그냥 그 분의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 시작해보세요
    날씨도 좋구요 오늘 점심 메뉴도 좋구요. 아주 소소한 이야기라도 괜찮습니다.
    오늘 뭐 드셨어요? 김밥이요~ 오! 김밥 맛있었겠어요
    그냥 이렇게 끝내도 됩니다. 길게 해야지만 대화인가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