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는 사회성이 좋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쾌활하고 리더십 있게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주도하는 성격이었거든요. 그런데 자라면서 오히려 사회에 나와 일을 하고 더 여러 사람들과 접하면서 사회성이 점차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에서는 아무리 오래되고 친해도 수평뿐 아니라 수직 관계도 있어서인가 아무래도 경직되고 어려운 점들이 생기더라구요. 나이가 들고 여러 이유로 직장을 다니지 않게 되었지만 아직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게 서먹서먹하네요. 코로나를 겪고나서 다들 개인성향들이 강해져서 그런건지 다가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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