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고민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고, 내성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불편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만 대화를 하는데 저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에는 뭔가 중간에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고, 뭔가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해서 이말저말 다 꺼내는 절 발견하죠. 사회성이 문제인것같은데 아무리 많은 사람을 만나도 항상 저 패턴이에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혹은 자리는 늘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많이 불안합니다. 무슨말을 해야하나. 항상 만나기전에 질문을 생각해요.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많이요. 하지만 잘 써먹혀지진 않네요. 대화의 흐름이란 것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항상 사회성 혹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새로운 사람과 쌓아가야할지 고민합니다. 혹시 저처럼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꺼리시는 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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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마지막 줄 질문 혹시 저처럼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꺼리시는 분이 계실까요?에 먼저 답변 드릴게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사회성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낯선 사람을 많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진짜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셔도 무방할것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릴때 낯선 사람은 경계하라고 배웠잖아요
    당연히 낯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을때까지 경계해야죠
    다만 그 정도가 지나쳐 내가 불편함이 과하다고 느끼는게 문제인거에요 ㅠ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익명님이 특이하고 유별난게 아니에요.
    우린 모두 그렇게 살고 있는데 내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을 뿐
    누군가는 익명님의 그런 스트레스는 상상도 못하겠죠
    시작은 새로운 사람은 불편하다 어색하다 어렵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것은 나에게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다를 먼저 인정해보세요.
    그리고 낯선 사람이 불편한 이유를 찾아보자구요. 
    대화가 끊겨서? 그건 낯선 사람이 아니어도 불안한건 아닌지?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볼까봐는 아닌지?
    그 원인을 찾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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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어릴때 부끄러움  때문에
    학교에서 음악 시간에도 앞에나가서
    개인 시험쳐도 떨려서 시험도 못쳐서
    음악은  성적이 하위권에
    어느정도 크서는 어느날 갑자기 위에 오빠들과 언니들이  있는데서 이야기  막했던니
    위에 오빠들 ~~아 너 말 잘하네 하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용기가 생겨서 대중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아파트에 ~~회장으로 선택이되기도 해서 대중앞에 서게 되었어요
    처음 만나게 되면 날씨애기을 시작해보시고
    중간에도 생각이 끈어지면 상대방 칭찬이라도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