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이 너무 넘쳐서 고민이에요(진지)

안녕하세요, 저는 날때부터 사회성이 좋아 모든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과 가족처럼 지냈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또래 아이들과 싸운적도 한번도 없고, 오히려 중간에서 화해시키는 역할로 학창시절을 지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때부터 부모님이 식당을 하셔서 어른손님들과 자주 마주하다보니 어른들께 어떻게 하면 예쁨받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대학교에 가서는 교수님들께 예븜받으며 졸업을 했습니다. 취직을 하고도 당연히 상사분께 예쁨 받으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저를 오래봐온 친구는 저에게 사회성이 좋긴 한데, 오지랖이 너무 넓다며 적당한 선을 지킬줄도 알아야 한대요. 그리고 제가 사회성이 좋아 사근사근하게 대하면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해보인다며 저와 함께 있을 때는 살짝 그런 부분이 불편하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사회성이 너무 넘쳐나는 저의 고민, 혹시 이해가 되실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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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사회성이 좋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고민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오지랖이 넓다는 친구의 지적은 당신의 사회성이 좋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동시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사회성이 좋다는 것은 대인 관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나 상황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신이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넘치는 사회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상대방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조절하면서도 그 속에서도 진정한 자신을 잃지 않도록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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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세상 사람들이 모두 쓰니님과 똑같은 성격,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니 오해를 받으시는 일도 많으실 것 같아요. 아무리 편을 얇게 썰어도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게 마련입니다. 쓰니님의 장점은 지키시되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해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