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닮은 딸의 사회성이 고민돼요

어렸을 때부터 남 눈치를 많이 봐요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께서 주도하는 인간관계를 맺어보라고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요즘 딸이 사춘기에 접어드는 것 같은데, 친했던 친구들은 새무리를 만들고 딸아이는 전혀 다른 친구와 놀더라구요..

아직 단짝도 없고 그냥 이리저리 끌려다니거나 남는 친구랑 노는 느낌? 이 들어서 제가 속상해요ㅠ

외향적인 아이이긴 한데, 저랑 똑같이 주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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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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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딸의 친구 관계에 대해 걱정하시는 마음, 정말 이해가 됩니다. 사춘기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라서, 친구 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단정짓기보다는, 딸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세요. 친구들과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딸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대화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사랑과 관심이 딸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