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신뢰성회복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처음 만남부터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보고 정을 많이 주게 됩니다.

그리고 잘 믿습니다.

상대가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거라 생각하고

용서하게 됩니다.

그렇게 좋은 관계가 유지되다가

그 상대가 한번 싫어지게 되면

그때부터는 겉잡을수 없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선을 확실히 긋고

그 사람과 대화도 피하고 매몰차게 대하게 됩니다.

너무도 냉정하게 대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더 당당한 모습을 보면서 

상처는 깊어지죠.

그와의 관계가 돌이킬수 없음을 알았을땐

이런 내 마음을 받아들이는것조차

힘이 듭니다.

더 많이 믿고 좋아했던 만큼

한 번 돌아선 마음은 돌이킬수 없게 됩니다.

대인관계.

상대에 대한 신뢰성회복은 정말 힘든 일.

다시 마음의 문을 열수 있을지...

관계 회복을 위해서

내가 한번 더 용서와 관용을 배풀어야 할지 고민되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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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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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글을 읽으면서 왜 한번 싫으면 선을 그으실까라고 생각해봤어요
    나는 어떠한 편견도 기준도 평가도 없이 받아들여줬는데 나에게 이런 실망을? 기브앤테이크는 아니지만 그런 마음 비슷한것 같아요
    그런데 잘못을 했는데 인정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전과 같은 관계는 유지 할수 없지 않을까요?누가 봐도 정중히 사과해야 할 일인데도 저런 태도라면 매몰차게 끊어내는것이 전 맞다고 봅니다.
    다만 다른 사람이라면 그냥 넘어갔을 일 정도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대는 많이 당황스러울것 같아요.
    내가 한 행동이 저럴정도야?? 그러다보니 사과할수 있는 일도 사과를 안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이대로가 좋은게 아니시라면 내가 그렇게 등돌리고 싶은 생각이 든 이유를 상대에게 정확하게 설명해주세요.
    어쩌면 상대는 이유도 모른채 자기가 좋다고 하더니 갑자기 저래 라고 받아들이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ㅠ
    나와 상대를 위해 조금은 더 여유롭고 너그러워지심 좋을것 같아요 화이팅